인천공항 "성수기 일일 이용객 21만명 육박...역대 최대치"

[최재현 기자]올여름 성수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하루 평균 21만 명에 육박하는 역대최고치인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승객이 650만 3천22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여객 수로는 20만 9천781명으로, 지난해 하계 성수기 대비 5.3% 늘어난 역대 최대 수치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된 날은 7월 28일(11만 7천850명)이었고,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된 날은 8월 4일(11만 9천359명)이었다. 또한 8월 4일 인천공항을 드나들 것으로 예상되는 승객은 22만 6천201명으로 지난 2월 2일 기록한 일일여객 역대 최다기록 22만 5천249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은 464만 7천160명이, 제2여객터미널은 185만 6천63명이 이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출국장 혼잡을 덜기 위해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개장하거나 연장 운영하고 공사 특별근무인원 250명과 안내요원 330명을 현장에 배치해 승객들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출국시 기내 반입 물품 소지로 인한 검색시간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내반입 금지물품 보관서비스를 운영하고 기내 반입 금지물품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

오는 30일부터 공항철도를 증편 운행하고 여객상황에 맞춰 경기도행과 지방행 노선버스 운영을 탄력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공사는 7,568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해 총 40,110면의 주차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