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전안나, 2년 만의 신작인‘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 공부 ’

엄마의 독서는 가족 모두에게 기적 같은 변화를 가져온다

2019-07-24     이향숙 기자

저자 전안나는 ‘1천 권 독서법’에 이어 2년 만인 22일 ‘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 공부’로 가나출판사를 통해 출간 소식을 전했다. 가나출판사는 작년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라는 책을 40만부 판매라는 위엄을 달성한 출판사이기도 하다.

 

‘아이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내 아이가 책을 읽기를 원한다면 당연히 엄마의 책 읽는 뒷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저자가 1,700권의 책을 읽는 동안 초등학교에 다니는 첫째 아이는 한 해에 책을 380권 읽었고, 둘째 아이는 70권 정도를 읽게 됐다고 한다. 아이들이 독서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높아지자 국어는 물론이고 다른 과목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독서를 하지 않아 교과서 자체를 이해 못 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글을 일고 이해하는 능력이 낮으면 교과서를 읽을 순 있어도 그 글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험 문제 이해력도 떨어진다. 첫째 아이도 수학 문제를 계속 틀렸는데 나중에 보니 더하기 빼기를 몰라서가 아니었다. 수학 문제가 스토리텔링 식으로 되어 있어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던 거였다. 책 읽기를 시작하고 지문 이해력이 높아지자 모든 과목의 점수는 차츰차츰 올라갔다고 한다.

 

여느 부부와 마찬가지로 결혼 생활의 단조로움이 찾아 왔을 11년차 무렵, 책을 읽기 시작하니 책을 통해 배우자의 관심사를 알게 되고,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하게 되니 대화 소재가 훨씬 풍부해 지면서 아내의 책 읽기를 응원해 주었고, 책을 매개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게 됐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엄마의 독서가 가족에게 기적 같은 변화를 가져 온 셈이다.

 

저자는 모든 사람들이 목표를 세우고 시작하는 일들이 분명 1년 뒤에는 기적을 가져 올 거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는 출간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