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얼한 매운 탕?…마라탕 이제 어쩌나

2019-07-23     정기석

마라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실상 마라탕은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도 유명 연예인이 먹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요즘 급격히 마라탕 가게가 증가하면서 대중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라탕은 '마라'라는 얼얼한 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마라에서 마의 한자는 마(麻)는 저리다는 뜻이 라(辣)는 맵다로 '얼얼하고 매운 탕'이다.

하지만 '마라탕' 음식점 일부 지점의 위생상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YTN 보도에 따르면 최근 보건 당국이 서울 소재의 일부 마라탕 집을 기습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결과를 보니 위생상태가 최악에 달해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한 유명 마라탕 전문 식당의 조리실에는 벽과 환풍기에 새카만 기름때가 그대로 붙어있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총 63곳의 마라탕 전문 업소를 위생 점검한 결과 음식점과 원료 공급업체 등 37곳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