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승용차 판매 "올해 상반기 10대 중 1대가 친환경차"

2019-07-21     최재현 기자

[최재현 기자]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팔린 승용차 10대 중 1대는 친환경차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팔린 승용차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모두 합쳐 73만 5천여 대로 이 중 9.5%인 7만 1백여 대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 집계됐다.

상반기 전체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지만, 친환경차 판매는 30.4%가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였던 친환경차 비중은 1년 새 2.5%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에 팔린 친환경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 하이브리차 포함)는 5만 1천184대, 전기차는 1만7천412대로 집계됐습니다. 수소전기차도 1천500대 넘게 팔렸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5만2천8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 비중은 6.6%에서 8.4%로 올라갔다. 

수입차 업체는 1년 전보다 40.4% 많은 1만7천247대의 친환경차를 팔아 친환경차 비중이 8.8%에서 15.8%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