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할머니맥주, 참여형 요리공모전 ‘천하제일 역전요리왕’ 개최

2019-07-20     이민영 기자

나날이 더워지는 날씨만큼 시원한 살얼음맥주로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역전fnc '역전할머니맥주'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요리공모전 '천하제일 역전요리왕'을 선보인다.

역전할머니맥주는 1982년 익산 OB엘베강에서 시작하여 3대째 운영하다가 2016년부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한 역사 깊고 브랜드로 국내에 살얼음맥주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대형유통사의 수입캔맥주 시장에 밀려 주춤하던 국내 맥주시장에 살얼음 맥주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만 3년도 되지 않아 300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되는 '천하제일 역전요리왕' 요리공모전은 상생경영이 모토인 역전할머니맥주의 연례행사 중 하나이다. 수익에 연연하는 것 보다 베풀며 사람을 남길 수 있는 장사를 해야한다는 경영목표를 가진 역전할머니맥주 소종근대표는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야말로 꾸준하게 사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이다. 그런 취지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메뉴를 기획하고 출시하는 것이 고객들이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방법이라 생각하여 이번 신메뉴도 고객과 함께 만들고자 요리공모전을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본 공모전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며 응모된 레시피 중 우수한 레시피를 선정하여 정식 신메뉴로 출시하고, 당선작에 대해서는 수상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지난달 4일 일시적 가맹 중단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 업계와 많은 예비창업주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바 있다.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맥주시장의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일시적 가맹중단을 내린 결정은 자칫 이해가 안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역전할머니맥주는 “큰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실을 다져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는 판단하에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현재 일시적 가맹중단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계약을 진행했던 매장들이 매달 20~25개씩 꾸준한 오픈을 하며 대부분의 매장들이 연일 줄서서 먹는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역전fnc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더운 날씨에도 역전할머니맥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살얼음맥주를 마시기 위해 1시간씩 기다리며 매장을 이용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이런 고객들에게 시원한 살얼음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OB맥주와 협업을 통해 전 가맹점 맥주라인 교체와 더불어 철저한 위생관리와 맥주관리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으로 가맹사업을 재개하여 더 많은 고객들에게 역전할머니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