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동부서 열차 충돌...10명 사망, 80여 명 부상"

2019-07-11     고 준 기자

[고 준 기자]현지시간 11일 파키스탄 동부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일어나 최소 10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키스탄 동부 사디카바드의 왈하르역에서 승객을 태운 열차가 정차해있던 화물 열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8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당국은 사고 현장에 구조대를 긴급 투입해 부상자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파키스탄 임란 칸 총리는 사고 직후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의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는 빨리 낫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철도부 장관에게 철도 인프라와 안전 기준 강화를 위한 긴급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