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면타라, 여객운수사업법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주도 관광객에게만 서비스 제공

2019-07-09     임영우

㈜스타모빌리티가 출시하는 차량+기사호출서비스인 <끌리면타라>의 정식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끌리면타라는 제주의 심각한 주차난과 교통난 그리고 매년 되풀이되는 극성수기 렌터카 바가지요금, 서비스 불만족 등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제기하던 이동의 불편함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발된 제주도 최초의 차량 공유 서비스이다.

끌리면타라는 지난 1일 애플리케이션 오픈을 시작으로 2주간의 베타테스트를 거쳐, 오는 15일 정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출시에 앞서 스타모빌리티 관계자는 “끌리면타라는 여객 자동차 운수사업법 취지인 <여객의 원활한 운송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종합적인 발달을 도모함으로써 공공복리를 증진하는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15일부터 타라는 제주도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즉, 일상생활 중 이동을 목적으로 하는 제주도민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끌리면타라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제주도 관광객은 타라 서비스 호출에 앞서, 제주도 비행기 티켓이나 제주도 배표 등의 관광객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타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스타모빌리티는 “끌리면타라는 제주도 최초의 차량 공유 서비스인 만큼, 제주의 고질적인 교통문제의 해결을 위해 출시되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우리는 제주의 기존 이동 수단들과의 상생을 위해 가장 먼저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