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국민소환제 추진을 환영한다. 분권형 대통령제와 함께 투 포인트 개헌을 추진하라.”

2019-07-08     모동신 기자
민주평화당은

[모동신 기자] 민주평화당은 8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일하는 상시국회와 국민소환제 등 정치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환영을 표명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도 국민소환제에 찬성한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면서 “민주평화당은 국민소환제를 제일 먼저 의제화하고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20대 국회가 그동안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로 국민을 실망시킨 것을 조금이나마 회복시킬 좋은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거제 개혁과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국민소환제 3종 세트가 정치개혁의 핵심이다.”면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승자독식의 정치구조를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선적으로, 8월 31일까지의 정개특위 기간 동안, 지역구 240석, 전국단위 비례 60석으로 지역구 축소를 최소화하고, 지역구획정시 낙후도를 고려하도록 개정해서 지역구 축소가 낙후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선거법 수정합의안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와 동시에 국무총리를 국회의 추천에 의해 임명하도록 하여, 경제사회정책은 합의민주주의에 따라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도록 하고,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에 결정적인 외교, 통일, 안보, 국방 권한에 집중하도록 하는 분권형 대통령제와 국민소환제를 포함하는 투 포인트 개헌작업에 곧바로 착수하여, 21대 총선에서 개헌투표를 함께 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여당이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안 마련에 곧바로 착수한다면 자유한국당도 선거제 개혁 합의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분권형 대통령제와 국민소환제 투 포인트 개헌추진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당간의 합의정치를 선보일 절호의 기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한 대한민국을 승자독식의 헬조선에서 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해찬 당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의 분발을 기대한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