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북미 정상회담, 항구적 평화체제위한 3자 간의 실질적 방안 마련을 기대한다”

2019-07-01     모동신 기자
더불어민주당

[모동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남북미 정상회단에 대해 “판문점에서의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한 남북미 3자 간의 실질적 방안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늘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만남으로 역사적인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면서 “오늘의 역사적인 만남으로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이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호평했다.

이어 “정전협정 66주년이 되는 해에 이루어진 남북미 3자 정상 간의 판문점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제안을 김정은 위원장이 수용함으로써 이루어졌다.”면서 “당초 의례적인 짧은 만남으로 예상했지만 북미 정상은 1시간이 넘는 회담을 가짐으로써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에서 북미 정상은 서로 간의 신뢰와 좋은 관계를 재확인하였고, 빠른 시일 내에 양국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약속하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에 초대하였는데, 북미 관계의 진전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방미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 대변인은 “이번 3자 정상회담의 개최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이자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국면에 있던 북미, 남북 관계가 본격적인 대화와 협상 국면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상당한 인내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남북미 3자 모두 보다 유연한 입장으로 상대를 배려하면서, 8천만 우리 겨레와 국제 사회가 모두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개최될 실무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함께 북한에 대한 체제 보장 및 북미 관계 정상화 등에 대한 포괄적인 합의점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오늘 판문점에서 이루어진 역사적인 남북미 3자회담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희망을 밝힌 역사적인 만남이다.”며 “문재인 정부의 외교적 노력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대담한 결단과 용기가 만들어 낸 결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역사적 만남이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결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통일외교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내적 합의와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