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국제환타스영화제 '개막을 선언하는 장덕천 시장·천·정지영 위원장'

2019-06-28     모동신 기자
장덕천

[모동신 기자]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이하 BIFAN) 개막식이 27일 오후 경기 부천시 중동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BIFAN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다현, 유다인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하고 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한 레드카펫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 정우성, 김지석, 이하늬, 엄정화, 류승수, 조진웅, 남규리, 김병철, 김소혜, 김수철, 김응수 등 국내·외 유명 감독과 배우 등 영화계 인사가 대거 참석해 개막식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부천국제환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올해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 김혜수와 지난해 특별전으로 BIFAN과 인연을 맺은 정우성, 그리고 ‘부천 초이스’ 장편 심사위원인 엄정화와 이언희, 가네코 슈스케 감독이 함께 참석했다.

개막작

한국영화의 ‘다음 100년’을 이끌어나갈 주역이 될 신예 공명·김소혜 류원 이재인 고준 등 신예 배우들과 문성근 장미희 조진웅 한지일 배우, 영화감독 나홍진 배창호 신수원 양우석 양윤호 이두용 이원세 임권택 장길수 등과 개막작 ‘기름도둑’의 감독 에드가 니토와 주연배우 에두아르도 반다를 비롯해 영화제 초청작들의 국내외 감독 및 배우들도 자리를 빛냈다.

개막작은 멕시코 출신의 에드가 니토 감독이 만든 ‘기름도둑’이다. 지하 파이프라인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는 기름도둑이 기승을 부리는 중부 멕시코에서 한 소년이 겪는 비극적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해
올해

폐막작은 고명성 감독의 ‘남산 시인 살인사건’이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서울 명동의 한 다방을 배경으로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10여명의 용의자와 수사관의 심리 대결을 소재로 한 추리물이다.

특별전은 지난 2017년부터 ‘지금의 한국영화를 있게 한 배우의 모든 것’을 통해 한국영화의 현재를 돌아보는 전시로 마련해 온 부천영화제는 올해 ‘매혹, 김혜수’를 준비했다.  

한편 국내외 영화인들의 축하로 화려한 문을 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한 공상과학'을 주제로 총 49개국 288편(장편 170편, 단편 118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내달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