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경제교육이 아이의 성장을 책임진다

서울디지털대 아동학과, 아동경제교육과 영리더십교육 과목 개설

2019-06-25     최민지

목표를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은 어린 시절 경제교육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접 돈을 벌지 않아도 이미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적절한 시기에 돈과 경제 개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어려서부터 경제와 돈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경제적인 자립은 모든 것의 자립을 의미하고, 돈을 잘 벌고 잘 쓴다는 것은 어른 세계에서는 부러움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스라엘인들은 세 살부터 의무교육기간을 정해 두고 있으며, 유대인의 13세 성인식이 주는 경제적, 정신적 독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리나라 아동의 경우, 연령에 비해 비교적 구체적인 경제 개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유아들을 대상으로는 돈의 효율적인 사용과 벌기에 대한 교육이라기보다는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별, 물건의 소중함,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감과 돈의 가치 등에 대한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서울디지털대학교 아동학과에서는 '아동경제교육'과 '영리더십교육'이라는 과목을 개설하여 어린이집이나 영유아 교육기관에서 활동하는 교사들,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아이의 경제 교육 내용과 방향을 제시한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아동학과에서는 아이들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부모들을 위해 부모교육전문가(Parent Education Specialist)를 양성하고자 보육교사,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방과 후 교사, 아동미술심리치료사, 영재교육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과정을 개설해서 운영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아동학과 관계자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듯, 자녀가 어릴 때 부모의 양육 태도는 아이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용돈 아껴 기부하는 아이들, 약속을 잘 지키는 아이들을 살펴보면, 어릴 때부터 시간 관리를 잘 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남들을 배려할 줄 아는 자존감을 갖추고 있는데, 여기엔 그들 부모의 설계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아동경제교육' 과목을 선보인 서울디지털대학교 아동학과는 '4차산업과 창의교육', '영리더십교육' 과목들과 함께 아동관련 직종에 있는 교사나 전문가들에게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모교육전문가'과정과 '영리더십지도사', '영재교육지도사', '아동미술심리치료사', '보육교사', '부모교육 전문가' 등 다양한 아동복지와 청소년 관련 전문자격과정을 졸업과 함께 취득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아동교육 현장 위주의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