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 ‘한일정형외과 학술대회’서 연골재생치료제 ‘카티라이프’ 발표해 호평

2019-06-24     권성민

바이오솔루션이 지난 6월 21~22일 양일간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된 '29차 한일정형외과 학술대회'(The 29th Korean-Japanese combined Orthopaedic Symposium)에서 연골재생치료제 '카티라이프'를 발표해 한국과 일본의 정형외과 의사들의 이목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한일정형외과 학술대회에서 호평을 이끌어 낸 '카티라이프'는 환자 본인의 늑연골조직으로부터 분리∙증식한 연골세포를 작은 구슬형태의 연골조직으로 만들어 무릎 연골결손을 치료하는 관절연골 재생용 자가 세포치료제다. 올 4월 우리나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본 제품을 연골결손 부위에 주입식으로 이식하면 새로운 관절 연골층을 형성할 수 있다.

카티라이프 임상시험에 참여한 경희대학교 측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카티라이프의 1상 및 2상 임상결과와 5년 추시관찰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카티라이프는 기존 현탁액 형태의 세포치료제나 상당히 침습적 수술이 필요한 제품들과 달리 덜 침습적이고, 작은 연골 조직들을 만들어서 이식하기 때문에 치료효과는 명확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2일 미국 FDA(식품의약품청)에 카티라이프의 2상 IND(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완료했으며, 국내 판매의 경우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므로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