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프라이부르크로 완전 이적...등번호 29번"

2019-06-20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프라이부르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을 공식 영입했다고 발표하며, 등번호는 29번으로 자세한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와 다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고,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정우영의 이적료는 약 59억원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향후 일정 금액에 재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뮌헨에 입단해 2군에서 29경기에 나서 13골을 터뜨린 정우영은 지난해 11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올해 3월에는 분데스리가 리그 데뷔전도 치렀다. 

출전 기회 부족으로 이적 협상이 진행되면서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던 정우영은 구단을 통해 "프라이부르크는 젊은 유망주들에게 좋은 팀이라며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