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나만의 첫 문장 쉽게 쓰는 방법

2019-06-17     작가 황상열

SNS에서 글을 쓰거나 책을 내기 위해 원고를 쓰다보면 가장 큰 고민이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하는 것이다. 나도 첫 문장을 어떻게 쓸지 글을 쓸때마다 고민이다. 첫 문장 쓰기가 처음부터 잘 풀리면 그 다음부터 글 전개도 술술 잘 써내려간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한 두줄 쓰다가 시간만 날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럼 어떻게 하면 첫 문장을 쉽게 쓸 수 있을까? 나만의 첫 문장 쉽게 쓰는 법을 한번 같이 공유해보고자 한다.

1) 책에 나오는 인상깊은 구절이나 명언으로 시작하자.

쓰고자 하는 주제와 맞는 구절이나 명언을 찾아서 첫 문장에 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제가 '실패'라고 한다면 실패에 관한 구절, 명언을 찾아보자. 위인이나 유명한 셀럽이 그 주제에 맞게 이야기한 명언이 많이 검색될 것이다. 그 중에서 지금 쓰고자 하는 '실패'의 세부주제와 어울리는 구절, 명언을 하나 골라 쓴다. 이후 그 구절과 명언에 맞는 자기의 경험을 사례로 들면 쉽게 글이 전개될 수 있다.

2)어떤 특정한 날에 있었던 사건으로 시작하자.

자기 인생에 특별했던 사건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억하는 일을 떠올려 첫 문장을 써보자. 예를 들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2002년 월드컵 4강이나 오늘 새벽에 있었던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등을 길거리 응원을 하며 만끽했던 사건을 떠올린다. 그 날에 특별하거나 분위기 등을 첫 문장에 서술한다. 그 사건으로 파생된 자기만의 경험이나 느낌을 서술하다 보면 한 편의 에세이가 완성될 수 있다.

3)현재 나의 상황에 대해 가볍게 서술하자.

현재 나의 상황에 대해 가볍게 첫 문장에서 건드려준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 졸업반 학생이 취업이 어렵거나 40대 가장이 먹고 사는 게 빠듯한 상황이라면 그 상황에 대해 서술하고 느낌을 적어본다. 그리고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등을 찾아 글을 전개하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다른 방법도 있지만 나는 위에 3개의 방법을 가지고 첫 문장을 쓰고 있다. 그렇게 시작하여 글을 전개하다 보면 처음에 생각했던 방향과 다르게 갈 수도 있다. 글을 잘 쓰려면 일단 무조건 많이 써봐야 한다고 하는데, 첫 문장부터 막히면 쓰려고 했던 열정까지 식을 수 있다. 혹시 글이 잘 안 써진다면 위의 소개한 방법대로 써 보는 것은 어떨까?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오늘도 열심히 글을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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