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조절 위한다면 아침에 우유와 식물 단백질, 간식으로는 차 한 잔

2019-06-17     김현주

매년 여름마다 꾸준히 다짐하는 것 중 하나로 체중 감량이 꼽히곤 하지만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상당수다. 운동을 시작해도 금세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주)푸른친구들이 체중 조절에 도움 되는 식사법을 정리해 제안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

◇ 식사는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식이조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는 ‘포만감’을 들 수 있다. 적은 칼로리로 충분한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이 권장된다. 대다수의 건강 전문가들은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서를 추천하고 있다. 체지방 축적률이 가장 높은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어서다.

신체는 음식을 씹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식감이 거칠어 오랫동안 꼭꼭 씹어야 하므로 포만감을 쉽게 느끼도록 한다. 소화가 이뤄지는 시간도 길어 식후 포만감이 다소 오래 지속된다. 식사를 시작할 때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체중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우유와 식물성 단백질로 부족한 영양소 더해
최근 밀크어트(우유+다이어트)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체중 감량을 위해 우유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우유는 혈당 지수(GI)가 낮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혈당을 천천히 올려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다. 100㎖당 60㎉로 열량이 높지 않은 반면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식이조절로 인해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는 역할도 한다.

매일 식단을 구성하기가 여의치 않다면 간단하게 한 끼를 대체하는 식사 대용식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귀리 단백, 대두 분말 등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을 저지방 우유와 함께 섭취해 한 끼 영양과 포만감을 간편하게 채울 수 있다. ‘우아하게 한끼 밸런스’는 식물 유래 단백질 8g과 세븐베리 농축 분말, 저분자 피쉬콜라겐까지 담았다.

◇ 간식으로 차 한 잔 … 보이차, 국화차 권장
신체는 수면 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에 흔히 노출된다. 이 중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추나 국화, 영지버섯 등을 차로 음용하면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보이차는 체지방 감소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보이차 추출물인 갈산이 함유된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우아하게 반쪽 보이차 다이어트’는 하루 2정에 보이차 48잔에 달하는 갈산이 들어있다. 지치지 않는 체지방 감량을 위한 옥타코사놀과 탄수화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1까지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