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틴트·리프리 브랜드, 수주회를 통한 패션 업계 공략

THE TINT·REPRE 새로운 도약

2019-06-14     임영우

6년차 디자이너 브랜드 안은선 대표의 'THE TINT'가 지난 12일에 가로수길 쇼룸에서 열린 일본의 패션그룹 '주식회사 팔 그룹 홀딩스'의 네 개의 브랜드(Garante, Loungedress, Whim Gazette, Drawing Number) 바이어들과 수주회를 진행했다.

페미닌하고 유니크한 브랜드인 'THE TINT'와 2019년에 신규 론칭한 브랜드인 'REPRE' 두 브랜드 모두 일본 바이어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THE TINT'는 활동하는 여성을 위해 최고급 소재로 입기 쉬운 옷을 만들자는 원칙과 기본에 충실함을 모토로 전개되는 브랜드이다.

'RE/PRE'는 워크웨어(작업복)을 일반적으로 아메카지(아메리칸캐주얼)로 해석하지만 리프리는 유럽풍의 워크웨어의 영향을 받아 유로카지(유러피언캐주얼)로 재해석한 브랜드로 네추럴하고 실용적인 스트릿캐주얼을 지향하는 전 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국내의 디자이너브랜드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패션시장 경쟁력 강화와 패션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올해는 기존의 바이어 초청 수주회나 박람회 방식에서 벗어나 언제든 바이어와의 미팅이 가능하도록 상시 수주회가 가능한 매장을 만들기 위해 13일부터 리뉴얼에 들어간다.

더욱 탄탄한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새로운 컨셉으로 쇼룸과 제품에 변화를 시도한다.

6년간 가로수길에서 자리를 지켜온 'THE TINT'는 약 한 달간의 리뉴얼을 통해 7월에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