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이번 주말 국회정상화 마지노선...타결 안되면 다른 대안 모색"

2019-06-13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3일 "이번 주말이 국회 정상화의 마지노선이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다른 대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패스트트랙 법안이 여야 합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 문을 열고 법안 심사를 시작해야 한다. 가만히 앉아 시간만 보내다 정해진 날짜가 채워지면 패스트트랙 법안이 원안대로 본회의에 상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원내대표는 "국민소환제 도입에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한다고 한다. 국회 문을 닫아놓고 말로만 민생 경제를 외치는 정치인의 행태에 국민 반감이 혐오로 발전하고 있다"며 "여기서 더 시간을 끄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청문회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연장이든 국회 문을 열어야 할 수 있다"며 "문 닫고 목청을 높여봐야 되는 게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원내대표는 또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들이 연장을 보장하지 않으면 이달 안에 선거제 개편안을 표결로 처리하겠다고 압박하는 것도 정상화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독자적으로 표결을 시도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