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건 최악의 살해방법 '이렇게 잔인했다니'

2019-06-13     정기석

 

'제주 전 남편 살해 고유정 사건'이 최악의 사건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

고유정은 여전히 살인 동기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특히 고유정 사건을 둘러싸고 “역대급 살인 사건”이라는 의견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고유정의 사전 범행 준비 정황이 속속 드러면서 여론이 분노하고 있다.  

전 남편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까지 인천에서 발견됨에 따라 역대 최악의 살인 및 유기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비산된 혈흔 형태 분석 등을 토대로 종합한 결과 피해자가 수면제를 복용한 몽롱한 상태 또는 반수면 상태에서 (고유정이) 피해자를 흉기로 최소 3회 이상 공격하여 살해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고유정은 형량에 유리할 수 있는 ‘우발적 살인’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수면유도제가 검출되면서 전혀 저항할 수 없는 상황에서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천장 쪽에 혈흔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워서 시신 훼손을 당했을 개연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고유정이 시신을 훼손할 수 있는 모든 흉기를 다 가지고 들어간 정황이나 다량의 종량제 봉투 구입 등 상당 부분 계획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12일 살인 및 사체유기훼손은닉 혐의를 받는 고유정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한편 경찰은 고유정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