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우메다 공중정원과 햅파이브 관람차

주유패스를 이용하여 오사카 관광지를 무료로 경험하자

2019-06-12     로로시아

우메다 공중정원 & 햅파이브 관람차,

주유패스로 알뜰하게 다녀오다.

오사카 여행에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는 주유패스!!

필자가 생각하기에 사실 주유패스는 교통수단이용보다는 관광지 무료 입장의 혜택이 큰 것같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지하철노선부터 시작해서 교통수단이 많고 복잡해서,

현지 사람이 아닌 이상 이용하기도 쉽지 않은데 주유패스가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이 있다보니

어쩔때 보면 주유패스가 꼭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다 오사카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다니며, 그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일단 입장료가 1만원이 넘는 다양한 관광지 또는 이용수단금액이 무료가 많다보니,

구입가격에 비하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이 우메다 공중정원과 햅파이브 관람차를 이용할때는

주유패스 구입하기를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메다 공중정원이라는 관광지를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지 않고,

브로셔만 봤을때, 건물 옥상에 멋지게 꾸며놓은 정원이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직접 가보니 고층 빌딩에 지어진 "스카이워크"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SNS에는 이 곳에서 찍은 사진이 꽤나 인정받는 사진이였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는 중이고, 게다가 나도 일본여행이 처음인지라

이곳저곳 사진을 찍은 엄두가 나지 않아 딸아이 사진 몇장밖에는 찍지 못했다.

고층 빌딩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 사진들이 이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만약 다시 갈 기회가 생긴다면 조금 여유가 생겨 멋진 사진들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곳에서는 젊은 연인들과 친구들이 각각의 개성이 묻어나는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공중정원 전망대를 들러보고, 이제 최고층으로 올라가 본다.

전망대의 경우 내부에서 외부를 보는 것이지만,

최고층은 말 그래도 옥상이다.

최고층에 올라와 한쪽방향으로 쭉 걸으며 오사카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오사카의 전경도 멋지지만, 통행로 가운데를 통해 밑을 내려다 보니 아찔한 기분이 든다.

잘정리된 오사카의 전경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뻥 뚤리는 것 같다.

도시의 모습도 일본스럽다는 생각과 미세먼지의 영향이 없는 하늘을 보니 일본이

부럽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렇게 공중정원을 보고 우리는 햅파이브 관람차를 타기 위해 도보로 이동했다.

이동 전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내려올때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레베이터를 타야하는데,

높이와 길이때문에 정말 아찔하다.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도보로 얼마나 걸었을까??

저 앞쪽으로 햅파이브 관람차가 보이기 시작했다.

청명하고 파란 하늘과 빨간 관람차의 모습이 조화롭다.

처음에 햅파이브 관람차를 타는 곳을 몰라 살짝 해메있지만,

우여곡절 끝에 탑승 완료..

고소공포증이 있는 와이프도 딸과의 추억을 위해 탑승했지만,

이네 고개를 숙이고 무서워하는 바람에 딸과 나는 와이프 달래기에 시간을 쓸 수 밖에 없었다.

그와 반대로 관람차를 즐기는 나와 딸은 관람차에 바깥세상을 보며

이번 일본여행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오사카 여행 시 주유패스를 구입했다면,

반드시 우메다 공중정원과 햅파이브 관람차를 타보길 권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