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끊임없는 잡음은 어디까지인가

2019-06-12     정기석
ⓒ.비아이

 

YG엔터테인먼트가 성접대의혹부터 마약 관련 사건까지 엮여 휘청대고 있다.

앞서 YG는 마약으로 논란이 됐던 스타들에 이어 양현석 의혹까지 더해지며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태. 

2011년 5월 빅뱅 멤버 지드레곤은 일본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드레곤은 "일본 클럽에서 누군가에게 받아 피웠다"면서 "대마초인 줄 몰랐으며 담배라고 착각했다"고 말했다.

2014년에는 2NE1 멤버로 활동했던 박봄이 마약류 밀수 논란에 휩싸여 큰 충격을 줬다. 당시 박봄은 국제우편을 통해 필로폰 계열로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82정을 할머니가 거주하는 인천으로 받으려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2017년 6월에는 빅뱅 멤버 탑이 대마초 사건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 탑은  2017년 2월 의무경찰 입대 이후 입대 전인 2016년 10월 자택 등에서 대마초를 피운 전력이 드러나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지난 3일에는 YG 블랙레이블 소속 래퍼 겸 쿠시가 3월 코카인 흡입 사실이 적발됐다.

그리고 최근에는 성접대 의혹과 횡령 등으로 조사를 받은 빅뱅 승리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마약류의 일종인 '해피벌룬'을 상습적으로 흡입하고 환각 파티를 즐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YG에 대한 잡음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양현석 대표는 한국을 찾은 동남아 재력가들과 식사를 하고 유흥업소 여성을 불러 함께 자리했다.

그러나 YG 측은 "자리에만 갔을 뿐, 성접대는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