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인식 없는 네이버 스포츠 뉴스편집, 의도적?

FIFA주관 대회 최초 결승진출에도 네이버 스포츠 화면은 야구

2019-06-12     전성철 기자

6월12일 오전, 폴란드에서 벌어진 FIFA주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이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장 많이 본 영상 및 가장 댓글이 많은 기사들이 줄줄이 청소년 축구 관련 기사로 나타났으나, 네이버의 스포츠 화면 홈페이지는 관련 기사를 찾아볼 수 없다. 

축구 카테고리로 들어가야 기사를 볼 수 있을 뿐, 스포츠 첫 화면에는 네이버 마음대로 편집을 하여 네이버에서 중계하는 프로야구나 골프 등의 기사가 

메인으로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여론을 반영하는 것도 아니고, 그떄 그때 현실감각이 있어 대중의 입맛을 반영하는 것도 아닌, 네이버 자체의 구미에 맞는 기사를 위주로 메인에 내 보내고 있는 행위가 계속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치와 사회 분야의 기사에서는 네이버가 여론 조작과 댓글 조작을 방치한다는 문제가 크게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다.

스포츠들 사이에서는 네이버 스포츠 섹션에서도 프로야구 쪽과의 이해관계 및 유착이 형성되었던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와 함께 최근 10년간 네이버 스포츠 면의 뉴스 기사 편집 행태에 대해 의혹의 눈초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