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그룹 방승호 회장-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 “한-필 경제협력방안 협의” 

-한-필리핀 ‘1조 5천억 원 규모의 트라이시클, 지프니 설비 공급’ 협의

2019-06-10     모동신 기자
방승호

[모동신 기자] 방승호 필립스 그룹 회장이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필리핀 정부와 ‘1조 5천억 원 규모의 트라이시클, 지프니 설비 공급‘을 위한 양국 기업의 역할 등 구체적 실현 계획을 협의했다.

필립스그룹 방승호 회장은 지난 4일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차 방문한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지난 2018년 필리핀 정부와 체결한 ‘1조 5천억 원 규모의 트라이시클, 지프니 설비 공급‘ 협약의 내용으로 양국 기업의 역할 등 구체적 실현 계획을 협의했다.

라몬

필리핀 경제통상협력 수석대표 앨런 겝티 차관보는 필립스 전기차(대표 김용길)와 경제협력 과제를 논의하고 외국인 투자 환경과 교통문화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후 강남구 임페리얼호텔에서 한.필리핀경제협력교류의 밤 행사를 열고 필리핀 FTA 사절단과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화기애애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방승호

이날 ‘한-필리핀 경제협력 교류’행사에는  필리핀 라몬 로페즈 통상산업부 장관과 필립스 그룹 방승호 회장, 강창일 국회의원, 앨런 겝티 차관보, 주한 필리핀대사관 조시 딘사이 상무관 등 120여 여명이 참석해 한-필리핀 경제협력의 우의를 다졌다.

한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을 만나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이런 내용의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필리핀

아세안 국가 중 5대 교역국인 필리핀과의 FTA를 추진함으로써 신남방 정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 교역액은 2018년 기준 156억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