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신지호, 연극 '1950 결혼기념일' 음악으로 참여, 기대감 한층 높여

2019-05-30     김경훈기자

[사진제공 = 배드보스컴퍼니]

피아니스트 신지호가 오는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되는 연극 '1950 결혼기념일' 음악에 참여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신지호는 “과거 총괄 음악감독과 작곡을 맡았던 작품 “국화꽃향기”에서 만난 배우 정애연과의 뜻깊은 인연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됐고, 공연 대본을 읽고 음악으로 꼭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아름다우면서 마음 시린 이 작품의 배경이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음악과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지호는 "개인적으로도 너무 기대되는 작품이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 = 서연피앤씨]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공연되는 '1950 결혼기념일'(연출 윤진하, 주최 서연피앤씨)은 1950년 6월25일 서울에 사는 기관사 근태와 여자친구 영랑의 행복한 결혼식이 진행되는 날, 축포가 아닌 포성이 울려퍼지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한반도의 현대사를 다룬 작품이다. 극단 배우다방의 대표이자 배우인 윤진하가 작/연출을 맡았다. ㈜서연피앤씨가 주최, 극단 배우다방이 주관한다.

한편 신지호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에 따르면, 신지호는 5월 서울과 제주도에서 열린 콘서트 라스트블라썸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국내활동과 더불어 올 여름 유럽에서의 새앨범 뮤비촬영들과 콘서트 투어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