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하라, 극단적 선택 시도…“호흡.맥박 정상, 의식 없지만 생명 지장 없어”

2019-05-26     박민화 기자

[박민화 기자]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구씨는 26일 새벽 0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구씨는 의식이 없지만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의 매니저는 자택에 혼자 있던 구씨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자 자택으로 찾아가 쓰러져 있는 구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구씨는 26일 새벽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곧바로 삭제했다.

구하라는 지난 25일 SNS에 “안녕“이라고 쓰인 사진을 게재했다.

그의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곧바로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구하라는 SNS 스토리(사진)에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 보니,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속은 엉망진창으로 망가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 등의 글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