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고유준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배우 되겠다”

2019-05-22     김현희

최근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로 ‘연예인’이 주목을 받으면서 다양한 인재 발굴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가령 투표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뽑거나 심사위원들의 발탁을 통해 결정되는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신예들이 발굴되고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배우들의 경우 신선한 마스크에 걸맞는 신인 배우들이 발굴되지 않는 상황으로 연예계 산업의 비상 상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대부분의 영화, 드라마 작품에는 기존 배우들이 반복 출연하면서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최근 연예계의 뉴페이스로 축구선수 출신 배우 ‘고유준’이 등장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19살의 풋풋한 신예 배우 고유준을 기자가 만나보았다.

Q. 축구선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계기는?
A. 오랜 기간 동안 꿈꿔왔던 축구선수가 된 저는 열심히 경기를 이어가던 중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중단하게 됐다. 이후 운동을 그만둬야 했던 저는 제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를 열심히 고민했으며, 그간 해보지 못했던 것에 대한 열망을 키워나갔다. 깊은 고민과 고심 끝에 새로운 상황과 모습으로 매일 도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자 했던 저는 19살의 키 175cm 축구선수에서 배우 고유준이 됐다.

Q. 존경하는 배우가 있는지?
A. 축구선수때부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저는 김윤석 선배님을 항상 존경해왔다. 김윤석 선배님은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가 매력적인 배우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저 역시 선배님의 모습을 따라 임팩트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따라서 나중에 촬영장에서 김윤석 선배님을 뵌다면 존경하는 배우라는 말씀을 반드시 전달 드리고 싶다.

Q. 배우로써 앞으로 활동 계획이 있다면?
A. 드라마, 영화, 광고 등 작품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 특히 그 중에서도 많은 관심이 가는 분야는 ‘연극’이다. 연극은 배우가 관객과의 교감을 통해 극을 이끌어가는 예술로 제 자신만이 낼 수 있는 매력이 관객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연극 무대에서도 관객들을 찾아 뵙고 싶다.

Q.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A. 축구선수 고유준이 아닌 배우 고유준은 이제 막 한 발자국을 뗀 것 같다. 아직은 배울 것이 많고 궁금한 것도 많은 신인 배우인 저는 열심히 노력해 곧 작품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저에게 어떤 역할이 주어지고, 어떤 변신을 보여드릴 수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변함없이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이 배우 고유준에게 기대감을 가지실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