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병원 치료 7백명 넘어 서"

2019-05-21     박민화 기자

[박민화 기자]지난 17일 발생한 충남 서산 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로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가 현재 7백 명을 넘어섰다.

서산시 재난안전상황실은 21일 오전까지 보고된 환자는 7백3명으로 7백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고용노동청은 이날 오후 한화토탈 노조와 면담 이후 한화토탈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정부와 자치단체가 유증기 유출 사고를 낸 한화토탈에 강력한 처벌과 주민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한화계열 공장들의 안전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한화토탈은 대산공장의 증설계획을 철회하고,공장 재가동 중단과 함께 사고예방에 집중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