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들이 만드는 펫푸드 알파벳, 대만에 20만불 규모 처방사료 수출

- 18일 초도물량 선적...이달 말에는 말레이시아도 수출 예정

2019-05-16     조영호

수의사들이 만드는 펫푸드 알파벳(대표 안세준)이 대만에 20만 불 어치의 애완견 처방사료 수출을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세준 대표는 16일 “이번에 대만과 계약한 처방사료는 모두 20만 불 어치로 초도 물량이 18일 선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처방사료로 대만 수출은 이번이 첫 사례라는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

지난 2013년부터 동물사료를 제조해 온 알파벳은 반려견용 일반 사료뿐 아니라 비만, 피부, 심장, 귀질환, 집중치료, 간질환용 처방식 및 관절기능식 등 수의사들의 처방식도 생산해 오고 있다.

이번에 대만으로 수출되는 처방사료는 모두 7종으로 대만 현지 동물병원에 유통될 예정이다.

또 이달 말에는 말레이시아로도 10만 불 어치 처방사료와 일반식을 수출하는 등 지난 2017년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수출 국가와 물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벳 대표 안세준 수의사는 “ 국내 2500개 동물병원 중에 1000여 곳에서 수의사들이 알파벳 사료를 사용하는 등 인정을 받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반려동물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사료를 만들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