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상장주식 "지난달 2.6조원 순매수 보여"

2019-05-13     최재현 기자

[최재현 기자]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시장에서 2조 6천억 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2조 5천75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 1~2월 주식시장에서 '사자'를 이어가다가 3월에는 '팔자'로 돌아섰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지난달 7천490억 원어치를 샀고, 룩셈부르크와 미국, 아일랜드 등이 4천억 원대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천310억 원어치, 스웨덴과 홍콩도 각각 920억 원, 81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575조 9천억 원으로 시가총액의 32.4%를 차지하고 있다.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두 달째 외국인이 5천억 원 규모의 순 투자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