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현, 극단적 선택, 수면제 복영...동생 신고로 병원 이송"

2019-05-10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배우 조수현이 수면제 복용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들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늦은 오후 조수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자택에서 수면제를 먹고 쓰러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수현은 친동생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다.

친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수현이 수면제를 복용하고 소파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수현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들의 걱정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다. 얼른 몸과 마음 추스르길 바란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몰라도 힘내기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작품으로 만나기를 기다립니다” 등 조수현에 용기를 싣고 있다.

한편 조수현은 월드미스유니버시티 3위 미스춘향 ‘정’ 출신으로 드라마 ‘야차’ ‘장화홍련’ 등에 출연해 대중과 만났다. 지난 2016년까지는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