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서울 낮 최고 26도 초여름 날씨...미세먼지 '나쁨'

2019-05-02     고 준 기자
[사진=기상청]

[고 준 기자]금요일인 3일은 전국이 맑고 2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로 이어지겠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인천, 경기남부, 충남, 전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오전 한때에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센터는 "대부분은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 지역은 오전에 대기가 정체하고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며 "중국 발해만과 산둥반도 부근의 황사가 일부 유입돼 서쪽 지역 지상 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5∼14도로 평년(8∼13도)보다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평년(19∼24도)보다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앞바다에서 0.5∼1.5m, 남해·서해앞바다는 0.5∼1.0m로 예상된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0.5∼2.0m, 서해·남해는 0.5∼1.5m의 파도가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