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머무른 분위기 좋은 양재천 술집 YSC만땅

2019-04-24     정욱진

양재천의 아름다운 벚꽃은 애석하게도 순간을 비추고 지나갔다. 벚꽃의 아름다움을 두 눈에 머금고 싶어하는 이들이 분명 있지만 꽃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양재동에는 여전히 벚꽃이 만개한 곳이 있다. 바로 만개한 벚꽃 인테리어로 항상 봄을 느낄 수 있는 YSC만땅이 바로 그 곳이다.

매장 입구부터 만개한 아름다운 벚꽃 아래에서 일본식 라멘, 덮밥 등 식사메뉴부터 술 한잔 기울이며 먹을 수 있는 연어와 통삼겹, 나가사키 등 안주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다. 그 중에서도 YSC만땅의 시그니쳐 메뉴인 연어는 무한리필 메뉴로 가장 인기가 좋다.

언제 찾아와도 항상 봄에 머물러있는 듯 벚꽃이 만개한 매장에서 자체개발한 특제소스를 입힌 연어는 이곳 양재동 만땅에서만 찾을 수 있는 분위기와 맛이 아닐까 싶다. 이처럼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매장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양재동 만땅 음식을 찾아 배달을 이용하는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집에서도 편히 만땅연어와 돼지갈비찜과 같은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최근 배달 서비스가 도입되었다고 한다.

4월과 5월. 매장 내 벚꽃이 가득한 분위기와 더불어 선선한 듯 아직은 쌀쌀한 초봄의 날씨를 즐기려 매장의 테라스를 찾는 손님도 늘고 있다고 전한다. 더위가 오기 전 봄이 머무른 이 곳에서 연어 한 점과 사케 한 잔을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