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조충현.김민정 아나운서 부부 동반 퇴사...확인불가

2019-04-23     고 준 기자

[고 준 기자]지난 2011년 동기로 입사한 조충현-김민정 아나운서 부부 두 사람이 최근 KBS에 사의를 표명했다.

부부가 함께 방송사를 그만두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에 주목받고 있지만 정확한 퇴사 사유는 밝혀지지 않고있다.  

이번 퇴사 소식이 전해진 김민정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9, 뉴스7 을 진행하며 앵커로 활약했고 최근에는 그녀들의 여유만만에도 출연한 바 있다. 

조충현 아나운서 역시 2011년 같은 동기로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영화가 좋다, 생생정보, 연예가중계 등을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한편 KBS측의 한 관계자는 23일 “조충현, 김민정 아나운서 부부의 사표 제출 여부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인사공고 등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면 확인할 수 있을 거 같으니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어제(22일) 한 매체는 조충현-김민정 아나운서가 이례적으로 부부가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조충현 아나운서는 23일 오전 방송된 KBS 2라디오 '조충현의 LUCKY7(러키세븐)'에서도 어김없이 DJ로 등장했다. 그는 청취자들의 퇴사 응원  문자에 "오늘(23일) 마지막 아니다. 그래도 이렇게 절 응원해주신 여러분, 이런 사람 또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