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프로젝트 스마트밸러(VALOR)는 선두하는 빗썸에서 상장하다

2019-04-18     정욱진

스위스 기반 핀테크 회사 스마트밸러는 자사 암호화폐 밸러(VALOR)가 한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상장할 것이라 오늘 발표했다. 빗썸은 지난 월요일에 본 플랫폼의 선택된 사용자들에게 밸러를 에어드랍을 통해 배포할 것이라 알린바가 있다. 

밸러 토큰은 빗썸에서  상장되기에 밸러 상장은 스마트밸러 뿐만이 아니라 빗썸에게도 좋은 기회일 수밖에 없다. 빗썸 역시 이런 같은 상장의 경우는 매우 드물었기에 스마트밸러는 ‘모두에게 민주화를 가능케’하는 경주에서 선두주자로 앞서갈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밸러의 CEO 올가 펠드미어 (Olga Feldmeier)는 “빗썸 커뮤니티에게서 스마트밸러가 지금까지 제공한 서비스에 대한 진가를 알아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밸러는 스마트밸러 플랫폼의 자체 토큰으로써 바이낸스와 흡사하게 지불 기능, 스테이킹 (지분)기능, 의결 기능 및 보상 기능이 있다. 거래소 자체 토큰은 투자자들이 차세대 금융시장 인프라에 소유권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은행과 자산운용사가 소유하는 구조인 기존 주식거래와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향후 거래소들은 더 많은 주주들이 소유하게 될 것이고 이들은 신규 자본 시장 인프라의 글로벌 구축의 수혜자가 될 것이다. 이 자체만으로도 금융 인프라 소유권의 민주화가 되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는데, 오늘날에도 누구나 BNB나 BTMX와 같은 거래소 암호화폐를 매매하거나 소유 또는 거래할 수 있고, VALOR도 곧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밸러는 대체 투자에 주력하는 유럽 최초 금융형 토크 거래소(European Security Token Exchange)로 잘 알려져있다.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EU)에서 여러 라이센스를 획득했고 모든 디지털 자산을 위해 설계되어 이미 사용자들에게 공개되었다.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인큐베이터로 시작한 스마트밸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잡지인 포브스(Forbes)로부터 ‘눈여겨 볼 유럽의 기술 스타트업 10곳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