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 이틀 군사행보에 나서...최첨단화 위한 목표 제시"

2019-04-18     전주명 기자

[전주명 기자]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틀 군사행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신형 전술유도무기의 사격 시험을 지도하고 국방과학기술의 최첨단화 등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집권 2기' 진용을 갖춘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을 방어하는 공군부대를 찾아 최신형 전투기의 비행훈련을 지도하기도 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4월 17일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을 참관하시고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무기체계의 개발완성은 인민군대의 전투력 강화에서 매우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사변"이라며 "우리식의 무기체계 개발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전략무기를 개발하던 시기에도 늘 탄복했지만 이번에 보니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 노동계급이 정말로 대단하다. 마음만 먹으면 못 만들어 내는 무기가 없다"면서 사격시험 결과에 '대만족'을 표했다.

이날 시험에는 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 조용원·리병철 당 제1부부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 당 간부들과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박정천 북한군 포병국장 등 군 지휘부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