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단협 제3회 정기답사 ‘세성산에서 아우내까지’

1894년 동학혁명부터 1919년 3.1운동까지 큰 역사의 물줄기를 잇는 역사탐방코스

2019-04-15     김예은 기자
천안지역

3.1혁명 100주년을 맞는 2019년, 전국에서 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 6일(토) ‘충남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 3.1혁명범시민위’가 주최하고 ‘천안역사문화연구회’가 주관하는 충남동단협 제3회 정기답사가 세성산 서쪽 여우고개에서 열렸다.

 

이날 주요 답사지는 동학농민혁명 세성산 전적지, 3.1혁명 기념비, 3.1만세공원으로 세성산에서 아우내까지 동학혁명에서 3.1운동까지 큰 역사의 물줄기를 잇는 역사탐방코스로 구성됐다.

 

이날 참석한 동학실천시민행동의 이요상 공동대표는 “올레길, 둘레길, 성지 순례길 등 다양한 길이 있는데 역사의 발자취를 더듬어가는 ‘역사순례길’은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 2019년 3.1혁명 100주년을 맞아 동학실천시민행동은 전국의 동학농민혁명지, 독립운동지 등을 탐방하면서 전국의 역사순례길을 네트워크화 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라며 “3월 서대문 형무소 등 서울 역사 순례를 시작으로 4월은 천안에서 역사순례를 시작한다. 5월에는 정읍과 남원의 동학관련 유적을 돌아볼 계획이다. 앞으로 계속 이어지는 역사 순례 길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천안지역

충남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계속 역사순례길 탐방을 하며 역사를 바로 알고 제대로 된 의식을 갖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