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잉여 과실들로 향초 만드는 강경무 캔들 공예가

2019-04-15     정욱진

제주도에서 나오는 감귤류의 양은 연간 60만 톤 그중에서 맛은 정상품과 같지만 외관이나 흠집이 있는 과일들은 파치(C급)으로 분류되어 마진이 유통비용을 넘지 못해 연간 약 1 만여 톤이 버려지거나 매립이 된다

이런 음식물 쓰레기 들은 제주에서 굉장히 사회적문제가 될 정도로 많은 양이 버려 지는데 이런 버려지는 감귤류 과일들을 이용해 천연향 향초를 만드는 공예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

 

왼쪽이

강경무 조향사는 원래는 정식 요리사였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향에 대한 열정으로 조향을 배워 캔들 공예를 시작하여, 요리사 직업 특성상 남는 식재료를 이용해 향제품으로 만들어내고 싶은 생각에 관련 회사를 찾던 도중 우연히 과일로 향을 만드는 선배 조향사를 알게되어 그때부터 과일등 천연 원물을 향료와 함께 저온숙성 시켜 천연 향 제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만든 제품은 천연 과일 과즙 원물이 들어간 만큼 유통기한이 있어 판매점을 통한 유통 보다는 주문에 따라 제작한다고 하는데 입소문을 타고 올해부터 주문이 작년 에 비해 늘어나 c급 과일주문도 따라 늘어 많은 농장을 돕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