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외교통상교육원 베트남대사 강연 “베트남과 한국 공통의 가치 존중“ 

2019-04-12     김종혁 기자

[정성남 기자]글로벌외교통상교육원(김주신원장)은 지난 EU대사 강연에 이어 지난 9일 베트남대사 관저에서 베트남 응웬 부 뚜 대사로부터 베트남의 정치, 경제, 문화의 강연을 들었다.

이날 대사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경상북도 봉화군에 석비가 있다. 13세기에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망명한 이용상 왕자의 후손이 일본군을 물리치기위해 지원군으로 전쟁에 나가 전사했다 전사 후 그 후손의 저고리 소매 안에서 조국에 대한 충성과 노모에 대한 효심을 그리는 시가 발견되었다. 그러는 관계로 석비가 세워졌다고 한다. 이 석비는 3번 무너졌지만 다시 세워졌다 충효를 기리기 위해 비를 세워 뜻을 기리고 두 나라가 공유하고 있는 유교사상과 공동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대사들이 왜 베트남만 많은 해택을 받고 있는지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베트남과 한국은 유사한 공통점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설명해줄 수 있는 이유다고 말했다.

두 나라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학생들이 한국에 공부하러 많이 들어오고 있다. 

베트남 사람이 똑똑하다 그래서 학생으로 들어와서 노동시장으로 많이 가고 있다면서 인천대학에 1,500명의 학생이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베트남학생이 들어와서 공부하고 취업도 했으면 좋겠다 말했다.

김주신

그러면서 한국의 노동시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베트남 노동자들이 계약기간이 끝나고도 한국에 불법체류자로 남고 있다. 그 수가 줄어들어 가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33%를 기록했다면서 앞으로 불법체류 하는 것을 줄여 가는데 더욱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지속되고 있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의 인연은 지난 역사의 인연으로 맺어진 것이라 생각하며 베트남 국민으로 많은 인기를 가진 훌륭한 감독이다 대사로서 행복하다 칭찬했다.
베트남과 우리나라는 1975년 베트남통일로 인하여 대사관이 방치되었다가 1992년 베트남과 수교되면서 문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병세 전 외무부장관과 임홍재 전 베트남 한국대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글로벌외교통상교육프로그램은 외국대사들의 강연을 듣게 하므로 국외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과의 소통을 열어주고 그 나라의 상황을 이해하고 조금이나마 도움될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