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세먼지 이어 '모래폭풍이 도시 덮쳐'...황사 비상

2019-04-08     정연태 기자
[사진=중국

[정연태 기자]중국이 미세먼지에 이어 '모래폭풍급' 황사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청년망 등에 따르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아라얼시에서는 현지시간 지난 6일 오후 8시쯤 10미터 앞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의 강력한 황사가 도시를 뒤덮었고 온 도시에 흙냄새가 진동했다. 

이 황사는 마치 영화를 보듯이 강한 바람과 함께 10여분 만에 도시 전체를 휩쓸어 순식간에 어둠으로 뒤덮였다.

이에 앞서 아라얼시 기상 당국은 황사 황색주의보를 발령했지만 엄청난 규모로 닥친 황사에는 속수무책이었다고 중국청년망은 보도했다.

한편 도로 위 차들은 비상등과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고 행인들은 온몸에 두꺼운 옷을 두르고 마스크를 썼지만 강력한 황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중국청년망 등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