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당진시와 업무협약 "석탄하역부두 3곳 육상전력공급 설비로 전환"

2019-04-08     김명균 기자

[김명균 기자]당진화력 석탄하역부두 3곳이 육상전력공급 설비로 바뀐다.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는 8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시와 업무협약을 하고 당진화력본부 석탄하역부두 3곳에 고압 육상전력공급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당진화력본부는 37억여원을 투입해 석탄하역 제1∼3부두에 총 7MAV 규모의 육상전력공급설비를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대형선박이 자체적으로 경유나 벙커C유를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대신 육상에서 전력을 공급받으면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최대 98%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당진화력은 이 사업을 끝내면 우선 선사 2곳의 선박에 시범적으로 전기를 받을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