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주연 영화, 블팩핑크 기자간담회 줄줄이 연기...강원 산불 때문

2019-04-05     진 영 기자

[진 영 기자]아이유 주연 영화 ‘페르소나’ 공개 연기에 이어 블랙핑크 컴백 기자간담회가 지난 밤 발생한 강원 산불로 인해 취소됐다.

가수 아이유가 주인공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페르소나'의 공개 일정이 연기됐다.

넷플릭스는 5일 SNS를 통해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엄중한 상황 속에서 오늘 5시 공개 예정이었던 '페르소나'의 공개 일정을 연기한다"며 "일정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유의 첫 영화 출연작인 '페르소나'는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등 네 감독이 아이유를 서로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단편 영화 묶음이다.

또한 그룹 블랙핑크의 컴백 기자 간담회도 취소됐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11시에 예정됐던 기자 간담회를 취소한다면서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YG 측은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오늘 새 미니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으며, 오는 12일과 19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또,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북미 6개 도시를 도는 미국 투어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