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의 미학

- 잔소리때 '비교'나 '과거기억의 재소환'은 금물이다 -

2019-04-02     결리재

잔소리의 미학

- 잔소리때 '비교'나 '과거기억의 재소환'은 금물이다 -

일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들이 아내의 잔소리를 피해 10년 동안 숲에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60대 남성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다.

그런가 하면 미국 라이스 대학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사회학과 연구진은 배우자의 잔소리와 격려가 상대방을 술이나 약물 등 위험요인에 빠지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잔소리에 대한 중용과 미학이 필요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잔소리가 '꼰대'가 아닌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잔소리 에 필요한 기술적 방법을 찾아야 한다.

부부간의 잔소리가 관심과 애정의 표심이 되려면 ‘비교’나 ‘과거 기억을 소환’하는 방법을 그만두어야 한다.

생애 가장 깊은 말의 상처는 누구로부터 듣는냐 하면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가까운 사람, 바로 가족으로부터 듣는다.

잔소리가 바로 ‘거부’ 혹은 부부싸움으로 번지지 않기 위해서는 특히 ‘비교’나 과거기억의 재소환, 즉 ‘매번’ ‘언제든’ ‘항상’이라는 말의 남용에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하는 효과적인 방법(상대방을 공격하는)이 타인과의 ‘비교’나 ‘과거기억을 소환’해서 경멸하는 말투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식이면 아무리 가까운 사람들이라도 이런 잔소리에 살아남을 사람을 없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잔소리가 습관화된 사람들이 있다.  주변이나 가족 중 꼭 한사람씩 있다. 

부디 이 사람이 바로 이 글을 읽는 분이 아니길 바란다. 물른 나는 아니다. 이 말은 진심이고 사실이다. 증명(?)할 수도 있다.  양심을 걸고 맹세 한다.  훗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