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개막...연분홍 물결에 상춘객들로 붐벼

2019-03-31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57회 진해군항제가 오늘(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열린다.

저녁 6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해군 군악대와 합창단이 함께 펼치는 호국 음악회와 창원지역 대학생들의 ‘흥’ 마당이 펼쳐진다. 

또, 군항제 기간 군악 의장페스티벌을 비롯해 여좌천 별빛 축제와 속천항 해상 불꽃쇼, 공군 특수비행팀의 에어쇼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창원시가 어제(30일)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한 가운데, 벚꽃 명소인 여좌천과 경화역 등에는 만개한 벚꽃을 즐기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한편 군항제의 고장 진해에는 연분홍 물결로 물들고 있는 간운데 본격적으로 축제도 시작되면서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벚꽃의 자태는 상춘객들 마음마저 사로잡는다.

진해 벚꽃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피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36만 그루 벚나무의 향연인 진해 군항제 기간에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해군 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도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