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출신 수지, 계약 만료...9년 만에 JYP 떠난다

2019-03-26     진 영 기자

[진 영 기자]가수이자 배우인 수지가 9년 만에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는 31일 수지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며,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했고 합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JYP를 떠난 수지는 배우 공유와 정유미 등이 소속된 연기자 전문 기획사 '매니지먼트 숲'에서 둥지를 틀 것으로 예상된다.

매니지먼트 숲 측은 아직 계약을 체결한 상태는 아니지만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지는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한 이래 청순한 외모로 큰 인기를 끌며 배우로의 변신에 성공하는 등 걸그룹 출신으론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인물이다.

수지는 KBS '드림하이'와 '빅', '함부로 애틋하게' 등에 출연하며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