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종합기업 네모이엔지, 새만금 군산공장 착공식

26일, 새만금에 첫 재생에너지 제조기업 들어서 오는 2022년까지, 수상태양광 부유체 등 총 475원 투자

2019-03-26     전준영 기자
신재생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종합기업인 네모이엔지가 26일 미래 신성장산업에 새로운 거점이 될 새만금에서 군산공장 착공식을 갖고 친환경 클러스터 구축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네모이엔지의 군산공장 착공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김택곤 JTV전주방송 사장 △윤석진 네모이엔지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 및 보직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네모이엔지는 태양광구조물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 메탈프레임 수상태양광 부유체 개발, 에너지 저장장치(이하 ESS)를 제조·시공하는 태양광 기업으로 그간 태양광 산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넘어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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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제조기업으로 새만금에 처음 입주하는 네모이엔지는 오는 2022년까지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66000㎡에 총 475억 원을 투자, △육상태양광 구조물 △수상태양광 부유체 △에너지 저장장치를 생산해 새만금 지역 내에서 추진할 예정인 태양광 발전사업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을 공급함은 물론 수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네모이엔지의 투자로 약 3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전북도와 군산시의 경제 발전과 상생, 친환경 클러스터 단지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금속소재 수상태양광 부유체를 선보인 네모이엔지는 첨단 기술력과 원천적인 Steel관련 노하우 및 내부식성, 25년 품질보증 강판을 바탕으로 국내·외 재생에너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오고 있다.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는 "세계 최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새만금 산업단지에 구축하고 제품을 생산해 인근 기업들에 공급하게 되면 물류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대중국 진출과 해외수출에 이점이 있어 투자하게 된 것"이라며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의 인력채용을 통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착공식 참석 소감을 밝혔다.

네모이엔지

이어 착공식에 함께한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네모이엔지의 제조공장 착공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에 더 많은 기업들이 유치·투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