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진, 7년 열애 결실…4월 14일 결혼 "행복하게 살게요" 

2019-03-19     박규진 기자

[박규진 기자]개그맨 이용진이 4월 14일 결혼하며 7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이용진의 결혼 소식은 19일 전해졌다. 이날 이용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또 소속사 A9미디어 관계자도 "이용진 씨가 4월 14일 7년 동안 만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이용진의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용진이 직접 전한 인사와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떨리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화보에는 이용진과 예비 신부의 다정한 모습을 비롯해 양세형, 양세찬 등 동료 개그맨들과 환하게 웃고 있는 단체 사진이 게재됐다.

특히 이용진의 예비 신부는 그동안 이용진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혀 온 연인이어서 더욱 시선을 모은다. 

이용진은 지난 해 10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여자친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저는 솔직한 편이다. 여자친구가 있다고 물어봤을 때 한 번도 없다고 대답했던 적이 없다"면서 "여자친구와 6년을 사귀었다. 결혼할 생각도 있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한 바 있다. 

이후 열애 7년차를 맞은 올해, 결혼 소식을 알림과 함께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할 계획이다. 

1985년 생인 이용진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코미디 프로그램을 비롯해 최근 KBS 2TV 예능 '1박 2일'에출연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이용진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요즘 좋은 소식 많이 들리네요. 결혼 후 더 승승장구 하길 바랍니다”, “'박2일 인턴' 결혼 축하해요, 좋은 일만 많길요", "축하해요. 예쁘고 행복한 가정 꾸리세요”, “꽃길만 걷길”, “멋있다. 7년 교제에 결혼까지”, “행복한 결혼생활 되세요”, “결혼하고 더 흥해라” 등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