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의 핵심, '이제는 인사·급여 프로그램이다'

화이트정보통신, 휴먼컨설팅그룹, 이수시스템, 더존, 매직소프트 매직HR 등 인사·급여 프로그램 개발업체 강세

2019-03-15     김수현 기자

"기업의 매출 증가와 경영 안정은 어떤 인사·급여 프로그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인사·급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요즘 회사 자체의 프로그램을 뒤로한 채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인사·급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이는 기업들의 니즈를 파악한 업체들이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함에 따라 이를 활용, 매출 증가와 경영 안정을 경험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전문업체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 중 그 기능성과 강점을 인정받아 많은 기업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바로 화이트정보통신의 H5, 휴먼컨설팅그룹의 hunel, 이수시스템의 SAP ERP, 더존의 Smart A, 매직소프트의 매직HR 등 크게 5가지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각 업체별 프로그램 특징으로는 화이트정보통신은 은행 등 금융권에서 많이 선호하고 있으며, 휴먼컨설팅그룹은 인사평가쪽에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또, 이수시스템은 제조업계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더존은 소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을 지향한다.

매직소프트는 회계법인의 전문가들에게 기능과 안정성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제수준의 보안과 데이터 안정성이 강점이다. 또 고객 맞춤 적용성이 우수하며, 업계 최고수준의 유지보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기본 기능부터 전문가 기능까지 다국어 지원이 가능하며, 네이버클라우드를 임차할 경우 합리적인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강점이 눈에 띈다.

이 같이 다양성, 전문성, 차별성 등을 무기로 인사·급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기업 경영 관리' 관련 솔루션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회계법인 출신 김의성 전문가는 "잘못 선택한 프로그램은 오히려 회사 경영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기업의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성이 있는지, 인터넷 표준을 통해 다양한 모바일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지, 기술·제도·법규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한지, 외투법인에 대한 적용성이 높은지 등 업체별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