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포천 500' 기업과 韓스타트업 연결

2019-03-14     김태현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스타트업을 분야별 글로벌 기업과 연결시켜주는 '포천 500 커넥트(Fortune 500 Connect)'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천 500은 미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매년 발표하는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을 말하는 것으로 글로벌 리딩 기업이 이에 해당한다. 

무협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계 완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한 덴마크 레고사와 국내 스타트업의 1대1 매칭 상담회를 오는 4월 16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하며, 상반기 중으로 글로벌 가전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인 영국 D사,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기업 A사, 명품 뷰티·패션기업 C사 등과 매칭행사도 열 예정이다.

앞서 무협은 지난해 12월 니베아, 라프레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독일 바이어스도르프에 이어 지난 1월에는 독일 BMW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와 국내 스타트업 간의 매칭행사를 각각 개최한 바 있다.

이동기 무협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초청행사에는 덴마크 레고 본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가 한국을 직접 찾아 스타트업과 만난다"면서 "협회는 앞으로도 포천 500대 기업과 국내 유망 테크 스타트업을 1대1 매칭하는 사업을 계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