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장 “미중 무역 협상 일부 진전…상호 존중통해 합의 도출 해야”

2019-03-05     정연태 기자
중국

[정연태 기자]중국 신화통신은 5일 중산 중국 상무부장이 미·중 무역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면서 상호 존중을 통해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산 부장은 이날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전체 회의 개막 후 기자들에게 "중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은 상호 존중과 평등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양측 실무팀이 협상 중이며 합의 달성 여부는 양측이 서로 마주 보며 나아가느냐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산 부장은 "중미 간 협상은 생산적이고 중요한 성과를 거뒀으며 일부 분야에서 진전이 있다"면서 양국이 지난 1일로 잡혀있던 무역 협상 시한을 연장했다는 점을 설명했다.

중산 부장은 이어 "이러한 성과는 쉽게 얻어진 게 아니므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협력이 중미 양국에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산 부장은 "현재 양국 실무팀은 협상하고 있으며 아직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면서 "중미 양측이 같이 마주 보며 공동 노력해야 하며 합의를 한다면 양국 경제 발전을 물론 전 세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