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창업 브랜드 ‘여기 미술관’, 지난 7년간 이룬 소득은 ‘고객 소통’

2019-03-04     정욱진 기자

세상의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외식 창업 시장에서는 고객과의 눈높이를 맞추고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장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기본적인 요소는 매출 상승이며 이 매출 상승을 주도하는 요인이 고객이라는 점은 이런 사실을 뒷받침 한다.

하지만 이렇듯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을 제대로 실행 하지 못해 폐업하는 외식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서비스업의 특성상 100% 고객 만족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에 가깝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맛있는 술집 ‘여기 미술관’은 브랜드 런칭 후 7년 간 ‘고객 소통’을 통해 각 매장의 활성화를 주도하면서 눈길을 끈다.

‘여기 미술관’은 독특하면서 차별화된 분위기와 가성비 정책, 고객 만족 서비스 실천 등으로 주목 받는 주점 창업 브랜드로써, 무엇보다 고객과의 소통 중시를 통해 매장 활성화 및 매출 상승의 포인트를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크래프트비어&와인전문점 ‘레드문’과의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벤트의 주요 내용은 여기 미술관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레드문’의 수제맥주 ‘바이젠’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것이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외식 소비를 줄이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수제맥주 한 잔의 여유를 제공하는 특별한 행사였다.

또 ‘여기 미술관’은 각 매장 별로 고객 소통에 최적화돼 있는데, 대표적으로 인천계산점의 경우 젊은 상권에 입지한 매장인 만큼 점주 스스로가 젊은 연령대로 고객층의 눈높이에서 호흡하며 그들이 원하는 바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구로디지털점은 자주 찾는 단골 고객들의 의견을 일정 부분 반영해 특화된 점심메뉴를 구성, 만족도와 매출 상승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이렇듯 ‘여기 미술관’의 고객과의 소통은 고정 고객층 등으로 이어지며 매출 상승과 투자비용 회수율을 높이는데 결정적으로 작용 중이다.

‘여기 미술관’의 관계자는 “주점 창업 시장의 흐름이 바뀌면서 고객과의 소통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이 중요한 시대”라며, “’여기 미술관’은 고객 맞춤형 이벤트 및 각 매장 별 고객 소통 포인트를 통해 매출 및 순수익 상승을 주도하는 중이며 이것이 지난 7년간 ‘여기 미술관’이 이룬 가장 큰 소득”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를 통해 불경기에도 ‘여기 미술관’을 통해 창업을 문의하는 예비 창업자 및 업종변경 희망 자영업자들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