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서울 9호선 일반열차 4량에서 6량으로 확대

2019-03-04     김경준 기자

[김경준 기자]4일부터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반 열차 일부가 4량에서 6량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9호선에 6량짜리 일반 열차 2대를 투입하고 4월 말까지 총 6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나머지 9호선 일반열차 19대도 올해 말까지 모두 6량짜리로 교체할 계획이다. 

9호선 급행 열차는 이미 지난해에 6량 열차로 모두 교체됐다. 

6량으로 확대되며 승객 집중으로 인한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일반열차 6량 편성으로 이달 9호선 혼잡도가 121%에서 11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160명 정원(100%)인 열차 한 량 평균 탑승 인원이 194명에서 184명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서울시는 9호선 6량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면 열차 3편성을 추가로 투입해 하루 운행 열차 수를 현재 37편성에서 40편성으로 늘릴 계획이라 배차 간격은 지금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준비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운행은 오늘 낮부터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